티스토리 뷰

*
교육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싶다는 사람들을 만났다. 학부 저학년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없지만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삶을 꾸리고 있었다. 현재는 미약하지만 미래는 분명 창대할 것이라 느꼈다.


*
조언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연락을 해봐도 만나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에 비하면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조합을 처음 만들 때부터 계속해서 멋진 선배들로부터 애정어린 조언을 많이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그들로부터 전수받은 지혜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서 이런 요청을 거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내가 해준 이야기는 우리가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여 실천한 후 반성한 결과물이었기 때문에 우쭐하지도, 지나치게 자랑스러워하지도 않았다. 그만큼 진실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받아들여졌을 터이다. 그럴듯한 수사를 꾸며서 말하는, 있어보이는 무대보다는 작더라도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에 많이 서봐야 한다. 이 모든 기회를 통해서 나를 조금씩이나마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