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을 쓰면서, 이런 얘기를 왜 또 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이전에 수업 한창 열심히 하던 시절에 힘들 때나 뿌듯할 때, 아니면 꼽씹을 만한 일이 생겼을 때 저런 글을 자주 썼었다. 같은 맥락이라면, 지금 회사에서 일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이제는 그 때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글감도, 내용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그런데 나는 또 옛 추억에 젖어서 그 시절에 했던 것과 비슷한 이야기를 또 하고 말얐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정 욕구 때문에 계속 추억팔이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 인정하고 싶은 마음 말이다. 지금은 어쩐지 스텝이 꼬여버린 것 같지만, 그래도 그 ..
나는 웬만하면 계획을 잘 안 세우려고 한다. 아무래도 계획을 못 지키게 될 때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마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날짜 맞춰서 끝내야 하는 회사 일' 정도로 중요한 일이 아니면 그때그때 되는대로 하는 편이다. 당연히 새해 맞이 계획 같은 것도 잘 안 세운다. 심지어 1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도 정하지 않는다. 그저, 작년보다 올해 나아지면 좋겠다 정도의 마음만 가지고 새해를 맞이한다. 그런데 2022년에서 2023년으로 넘어오는 동안에는 마음이 조금 달랐다.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쫓기는 마음이 들었다.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찬찬히 생각을 해보았다. 이렇게 해가 몇 번만 바뀌면 나도 40대가 된다 - 23년 6월부터 만 나이로 ..
지방에 있는 한 대학교에 출장을 다녀왔다.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기르고 진로를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게 우리 회사 제폼을 소개하고, 쓰는 법도 간단하게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 업무를 맡아줄 사람을 뽑고 있다. 그 채용 공고들을 살펴보면 우리 회사 제품을 쓸 줄 아는 사람을 우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대학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이런 특강을 준비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방이다 보니 왔다 갔다 하기 힘들 것 같았다. 웬만하면 거절하려는 생각으로 강의료를 좀 세게 불렀다. 그런데 담당 교수님이 선뜻 그 비용을 다 내고 특강을 열겠다고 했다.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게 있어서 예산에는 부담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먼 길을 다녀오게 되었다. 교육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
2020년 초, COVID-19가 퍼지면서, 일이 갑자기 잘 안 풀리기 시작했다. 이러다 문을 닫게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비록 그 일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힘든 시기에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그렇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 전까지는 남들이 뭘 어떻게 하는지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내 일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 잘 되겠지, 하고 우직하게 열심히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냈던 셈이다. 세상이 바뀌어가는 데에 좀 더 일찍 관심을 가졌더라면 여러 가지 성공 사례들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일이 힘들어졌을 때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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