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에는 개인 역량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영업 사원이 된 지 몇 달 정도 지나서 한 선배를 찾아갔다. 그 선배는 이전에 나에게 영업 사원에게는 숫자가 곧 적성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신 분이었다. 그분께 영업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실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그분은 내 말을 단칼에 자르면서, 영업에 개인 역량은 의외로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그전까지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실적이 잘 나오는 줄 알았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일을 잘하나 싶어서 조금 우쭐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말씀을 듣고는 정신 차리고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고객사에서 나 같은 사람에게 뭘 믿고 일을 맡기..
주기도 안 주기도 애매한 올해 초에 우리 회사 영업팀에 부장급 직원이 한 명 새로 왔다. 영업으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영업 사원으로서의 자세 같은 것에 대해 배울 게 많다(이에 대해서 언젠가 한 번 적어보려고 한다). 이 직원이 들어오고 나서 회사에서 새롭게 시작한 일이 하나 있다. 회사 입장에서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에게 명절 선물을 보내는 것이다. 여태까지 우리 회사는 명절 선물을 따로 보내지 않았는데, 이 직원에게는 그게 퍽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이 직원의 가이드에 따라 선물 받을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고, 어떤 선물을 보낼지 정하고, 선물을 주문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냈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애를 많이 썼지만, 한편으로는 처음 해보는 일이라 재미있기도 했다. 우리 회사..
영업 사원은 팔기만 하면 땡인가 얼마 전에 한 고객사의 자회사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했다. 고객사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했는데, 그 프로젝트 규모가 꽤 크다 보니 프로젝트 관리를 자회사에서 맡게 되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 자회사 직원들과 꽤나 친해졌다. 게다가 그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된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회식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 회식 자리에서 자회사 직원들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떤 회사의 영업 담당자 때문에 자기들이 할 일이 갑자기 많아졌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고객사에서 이 자회사에 일을 빡세게 시키는 편이라 이들은 일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많았다. 무슨 일인고 하니, 그 회사의 영업 사원이 고객사에 제품을 밀어내기 위해서 이것저것 다 해주겠다고 듣기 좋은 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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